안녕하세요. 창원반영팀 최순덕이라고 합니다. 지난 토요일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경상지역 반영팀교육이 있었습니다. 

 (게시글이 몇 번 저장되지 않아, 다 날리고..빈약한 후기 양해 부탁드립니다.)

 

 10시부터 3시간 논스톱으로 진행되면서 반영팀원들의 열기와 진행하시는 강사분과의 인터렉티브한 진행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첫 시간은 동탄이야기치료센터 책임연구원이신 김도연 선생님의 이야기 치료에서의 종결의 의미에 대해 강의해주셨습니다. 일반상담에서의 종결이 상담목표의 효과나 그 결과라면, 이야기치료에서 종결은 대안 이야기의 시작, 새로운 이야기의 확장성등  상담의 책임과 의무는 이야기의 주인공인 내담자에게 있다는 내용이였습니다.

 

 두번째 시간은 류경태 소장님의 2가지 사례를 발표하시고, 4명의 반영하는 분이

나오셔서 반영하는 시간이였습니다. 사례의 주제는 "내담자의 성장포착와 종결시기의 문제" 였습니다. 소장님의 사례는 내담자의 독특한 수확물이 나타나면 바로 외재화 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였고. 그것이 바로 내담자의 성장으로 연결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2 사례가 상담료 등으로 자연종결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반영에서 상담에서 종결역시, 내담자의 선택이였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빵 터졌던 부분은 .. 대구 정신건강센터장님의 말씀..

 " 상담실에 오는 것은 내담자 스스로 오지 않지만, 가는 것은 스스로 가는 것이  이야기 치료의 강점이다 "

종결에 대해 일축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대구 북구 정신보건센터의 남춘연 선생님의 사례였습니다.

"자살 위험 내담자의 가족치료" 사례 였습니다. 이 시간이 이번 반영팀의 하이라이트가 아니였나 싶을 정도로 집단반영(??)시간 이였습니다.

먼저 선생님은 내담자에 대한 성장을 촉진하는 활동과 접근, 애정이 묻어나는 사례에 , 많은 선생님들이 발표자 선생님께 지지,격려, 내담자의 성장에 대한 응원들이 많이 있으셨습니다. 특히 정신건강센터에 의뢰를 많이 하시는 한 중학교 상담사 선생님의 격려에 많이들 공감하셨구요.

 

 이번 반영팀교육에서 물론 내담자의 성장, 종결의 의미..등을 공부하는 것도 좋았지만, 이런 반영팀끼리 모여서 한 주제를 다루었던 시간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경상지역에 교육을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