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러티브상담학회는 2011년 창립된 이래 상담의 패러다임 전환을 알리며
학문적 탐구와 실천에 기여해 왔습니다. 이 모든 것은 사랑과 헌신으로 학회의 내러티브
를 함께 만들어 온 여러 회원님 덕분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동안 우리 학회는 학술대회, 워크숍, 교육 프로그램, 반영팀, 공개사례발표회 등 다양한 활동을 내러티
브상담이 학문과 실천 현장에 뿌리 내리고 널리 퍼져 나가도록 힘써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점차 사회 곳곳에서 내러티브상
담의 이야기가 풍성해짐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내러티브상담학회는 다음과 같은 비전을 중심으로 여정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1. 내러티브상담의 가치와 철학, 그리고 실천 적용에 대한 탐구를 계속할 수 있도록 학회원들의 학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겠습니다.
아울러 상담사의 실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여러 배움과 만남의 장을 만들어 학문과 실천이 어우러짐 속에서 상호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시간이 흐르면서 내터리브상담 또한 다양한 모습으로 새롭게 변주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학회도 한 지점에 머물지 않고 지
속적인 해체와 재구성의 과정 속에서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 가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3. 책임있는 실천의 윤리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상담참여자의 고유한 지식과 경험을 존중하고 탈중심적이며 영향력있는 내러티브상
담사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학회가 관심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겠습니다.
4. 내러티브상담은 개인의 내러티브가 사회 맥락과 연결되어 있다는 가정에서 출발합니다. 지배 담론의 영향으로 곤경에 처한 사회구
성원들이 담론 해체를 통해 선호하는 내러티브를 찾아가는 길에 함께 하겠습니다. 사회의 다양한 문화, 다양한 목소리를 존중하며
작은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여 함께-살아감의 가치를 실천하겠습니다.
5. 대외적으로 여러 학술 단체 및 실천 기관과의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며 상담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
니다.
앞으로도 학회를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리며, 함께 목소리를 내어주시고 참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국내러티브상담학회 제9대 학회장 김 은 영 드림